비즈니스 사고력에 관심을 둔 계기

2009. 12. 5. 11:24비즈니스적사고력.상상력

제안서를 쓰는 과정은 고통스럽다. 우리 회사는 프로젝트 베이스로 움직이는 회사로 힘든 프로젝트가 끝나면 본사로 복귀해서 다음 프로젝트를 위한 휴식 또는 준비 기간을 갖는다. 하지만 이것은 말뿐이고 프로젝트 보다 더한 빡빡한 일정으로 제안서을 작성한다. 제안요청서에 나온 문구 하나하나 고객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파악하고 해결책은 어떻게 제시할지 고민하고 이면지에 제안서에 붙여 넣을 내용과 그림을 그려보고 등등등 문제는 고객이 제시한 문제에 대한 답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인데. 데이터 전문회사이다 보니 이전에 작성한 데이터 관련 제안서 (PMI에서 애기하는 조직의 자산)가 있긴 하지만 그대로 붙여 넣으면 당근 안되고 제안요청서에 나온 문제에 맞게 답을 고쳐야 하고 여기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부여해야 하는데 제안서을 많이 써 보지 않은 나로서는 무척 힘든 일이다. 직장상사의 수정 요청에 이렇게 바꾸어 보고 저렇게 바꾸어 보고 결국은.... 그때는 기분이 무척 기분이 상하고 사표도 낼까 생각했지만 다시 나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내 문제는 무엇일까 고민고민하다가 카츠마 카즈요 작가가 만든 비즈니스 사고력 이라는 책을 탐독하면서 '아하 이게 내문제 였군'가슴속으로 느낀 응어리가 풀렸다. 작가는 일본최연소로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아서앤더슨,맥킨지,JP모건 증권에서 컨설팅 업무를 배우면서 배우고 실천했던 비즈니스 사고력에 관해 일목요연하게 작성했다. 비즈니스 사고력은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어떻게 하면 비즈니스 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지에 관해 작가는 조리있게 설명하고 있다. 앞으로 작가가 비즈니스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 몸소 훈련했던 방법을 그대로 따라해 보기 위해서 장별로 블로그에 남기기로 했다.
이제 시작이야 아자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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