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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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4.김유신장군묘
금관가야의 시조 김수로왕의 12대 후손으로 가야야의 왕족이었다가 화랑이 되어 김춘추와 함께 선덕여왕을 보필하였고,김춘추가 무열왕이 된 후 삼국통일을 이룩하는데 큰 공을 세운 신라역사상 가장 위대한 장군으로 추대받는 인물. 김수로와의 후손이니 경주김씨가 아닌 김해김씨. 여동생 문희를 김춘추에게 시집보냈으니 김춘추는 후사가 없는 선덕여왕과 진덕여왕의 뒤를 이어 무열왕이 되고 무열왕의 아들 문무왕에게는 외삼촌이 된다. 신라가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당나라를 몰아내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이이며 대각간이라는 최고지위까지 오른다.각간위에 왕인데 대각간이라 하니 왕과 위치가 다를바 없었음을 짐작할 수 있고, 후에 문무왕에대에 태대각간이 되었다. 왕릉에 전혀 뒤지지 않는 규모일수 있는 이유다. 릉에 들어서는 문. ..
2010.08.22 -
담장없는 박물관,경주를 가다-1일차
초등 고학년이 된 두 아이를 위해 덥다 하는 경주로 여름휴가지를 선택하였다. 새벽 6시에 출발하였다.이른 시간이라 도로가 한산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서울을 떠나려는 차들이 많았다. 30분만에 서울요금소에 도착-신갈분기점에서 50번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여주분기점에서 45번 중부내륙고속국도 -김천분기점에서 1번 경부고속국도-경주요금소도착 배고프다는 성화에 들른 덕평휴게소는 신축건물이라 외관이 깨끗하고 1박 2일팀이 들른 곳이라 해서 반가웠는데,라면이 성의가 없고 밥은 찐밥처럼 푸슬푸슬하고 누런 빛이 났다. 일회성으로 지나치는 사람들 대상의 장사라는 마음가짐을 마주대하는 것은 참 여러모로 별루인 기분이다. 휴게소 한군데 더 들러 운전하는 아빠를 좀 쉬게 해 주었다.여행에 대한 기대감에 마음이 설레어서인지 휴..
2010.08.22 -
드래곤길들이기 를 보고 나서
나 임세민은 오늘 영화-'드래곤 길들이기'를 보았다. 내가 보고싶었던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권유해주신 영화지만 되게 재미있었다. 처음에 드래곤이 바이킹들의 양을 잡아먹는 것이 시작이었다. 그 중에 어린 바이킹 중 많이 튀는 바이킹이 있었는데 이름은 히컵(제이 바루첼)이라고 하는 엉뚱한 일만 저지르는 아이었다. 사람들은 그 히컵을 끔찍하게 싫어했다. 그래서 족장인 아빠(제라드 버틀러)의 미움까지 샀다. 하지만 히컵은 잘 알려지지도 않고 잡아본 사람이 없는 드래곤인 나이트 퓨어리를 운좋게 잡았는데 어디로 갔는지를 몰랐다. 그래서 찾으러 갔는데 그 나이트 퓨어리였다.이름은 이빨이 없다하여 '투슬리스' 라고 지어주었다. 하지만 투슬리스는 뒤에 꼬리날개가 하나밖에 없어서 재대로 날지 못하였다. 그래서 히컵은 모..
2010.05.22 -
추억의 전투식량
요즈음 국방부 관련 일을 하면서 과거에 복무했던 군 생활이 하나씩 하나씩 떠오른다. 부대이름은 모사단 직할 보급수송근무대. 부대특성상 1종(먹거리), 2종(피복),3종(유류),4종(건설자재)을 다루는 지원부대였기때문에 물자의 청구, 지급, 반납 행위가 빈번했다. 편성부대에서 반납하는 유통기한이 지난 먹거리는 가끔 고참의 능숙한 장부처리로 우리 사병의 야식거리로 둔갑했다. 바로 그 먹거리중에 하나가 전투식량 2형 일명 소고기비빔밥이다. 불혹을 넘긴 지금 우연히 구글링하다가 본 전투식량, 주문을 해서 시식을 해보니 냄새와 맛에서 느끼는 그 옛날 국방 생활에서, 힘들었지만 정신적 위안을 주었던 별미를 알리고 싶다. 그 시절 먹었던 전투식량과 조금은 다른 듯 하다. (색깔도 훨씬 진했고 포장 안에도 공기가 차지..
2010.03.21 -
백제의 숨결을 찾아 떠난 도시 공주와 부여
하루로 잡은 일정이 버스표구입시부터 어긋나버렸다.전날 확인하기로는 예매가 번거로울만치 표가 많았는데,웬걸,우리가 타려던 버스는 매진이라 한시간 남짓 기다려 타야했음. 혹시라도 변수가 생겨 예매를 취소하게 되는 번거로움이 있을까 해서,토요일 식전부터 누가 그리 많이 가겠나 했던 안일함을 후회해도 이미 늦었으니... 간신히 깨워 빈속으로 나온 우리 넷은 터미널대합실에서 삼각김밥과 과일로 시장기면함. 출발 8시 05분. 공주도착 10시 20분. 버스운행행로는 경부고속도로-천안-정안IC(천안.논산간 고속국도내에위치)-공주TM 택시를 타고 금강교를 건너 무령왕릉모형전시관도착. 1.무령왕릉들어서면 보이는 연표 2.무령왕릉의 주인인 무령왕 -성이 사마 라고..부여계의 성이라 함 3.무령왕릉의 모형전시관(위),출입막아..
2009.09.15 -
아빠와 아이들이 더 가까워진 사이판 여행
우리회사는 정해진 매출목표를 달성하면 부부동반으로 여행을 보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비록 작년 5월에 입사해서 큰 공헌을 하지는 못했지만 전체 사원의 노력으로 사이판을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회사일로 인해서 소원해진 아이들과 아빠가 가까워질 수 있도록 아내는 가사휴가를 핑계로 여행을 양보해 주었다. 그래서 아빠인 나와 아들 둘이서 총 3박5일 여행을 가게 되었다. 저녁에 출발하여 새벽에 사이판을 도착해서 시내관광을 가게 되었다. 전의를 상실한 일본군이 천황에게 만세를 부르면서 몸을 던진 만세절벽이다. 절벽 근처에 삼각형 모양의 바위가 두 개가 보이는데 일부러 살아남지 못하도록 그 곳으로 뛰어내렸다고 한다. 새들이 많이 모인다는 거북이 모양의 거북섬이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새들이 그다지 많이 않았..
2009.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