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스토리3>를 보고 나서
2010. 8. 7. 15:40ㆍ세훈이사는이야기/독후감및감상문
오늘 <토이스토리3>를 보았다.3D로 봐서 짜증이 났다. 안경쓰신 분들은 3D말고 2D로 추천한다. 3D가 더 실감나지만, 3D안경을 겹쳐써야되기때문에 짜증이 나기때문이다. 어쨌든, 제일 짜릿하고 무서웠던 점은, 쓰레기매립지에서 쓰레기들을 갈으는 믹서기(?)같은 기계가 있는데, 그걸 장난감들이 지나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하지만, 천장이 자석이기때문에 장난감친구들은 철같은 자석에 붙는 덩어리를 잡아서 무사히 건너간다. 그런데, 이때 이해가 안가는 점이 하나있었다. 햇빛탁아소 에서 독재자(?)같은 신참 장난감들을 괴롭히는 곰 인형이 있는데, 걔를 장난감들이 살려줬다. 나라면 그냥 뒀을 텐데... 그토록 고생을 시킨 곰인형을 구해주다니... 위선자같은 곰돌이인데... 어쨌거나, 다음에는 쓰레기소각로로 갔는데 이 것도 무섭고 짜릿했지만 나중에 재미있었다. 위선자같은 곰돌이는 자기가 비상정지버튼을 누르게 올려달라는 핑계로 사다리를 타고 혼자 도망을 간다. 얍삽한녀석... 그러나, 에일리언같은 눈 세개가 달린 외계인이 아파트 앞 분리수거 치우는 한 자동차에 달린 집게 같은 걸로 집어냈다(물론, 분리수거차집게보다 훨씬크다.). 그러면서 "집게의 신이시여"라고 하는 것이 웃겼다.
내 추억의 장난감도 잘 돌봐주어야겠다.
내 추억의 장난감도 잘 돌봐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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